희어로는 아닙니다만 몇부작 줄거리 등장인물

JTBC 토, 일 드라마 '희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오늘 첫 방송됩니다. 군 제대 후 첫 복귀하는 장기용, 천우희, 수현이 출연합니다. 남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게 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희어로는 아닙니다만 몇부작 줄거리 등장인물 알아보겠습니다.

희어로는 아닙니다만

자신이 남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입니다.

우울증, 불면증, 비만, 스마트폰 중독, 어느 집에나 한두 명씩은 앓고 있을 흔한 현대인의 질병이다. 그런데 이 흔한 질병 탓에 그만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가족이 있다.

행복한 과거로 타임슬립했던 아빠는 우울증에 걸려 행복도 능력도 잃어버렸고, 예지몽을 꾸던 할머니는 불면증에 걸려 통 잠을 못 주무시고, 하늘을 훨훨 날던 고모는 비만으로 몸이 무거워져 땅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그리고, 능력 때문에 엄마를 잃은 딸은 가족의 빈자리를 스마트폰으로 메웠다.
남과 다른 흔치 않은 능력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일까?
어쩌면 현대인의 질병 중 가장 고질적인 불치병은 ‘가족’인지도.

가세가 기울어가는 초능력가족 앞에 어느 날 운명처럼 나타난 여자.
그녀와 가족이 되면서 잃어버린 건강과 능력이 돌아오기 시작하는 것만 같다.
현대인을 병들게 하는 것도 가족이지만 병 주고 약 주는 것도 대개는, 가족이니까.

누군가를 구하고 싶었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한 남자,
특별한 능력을 되찾고 사랑하는 사람을 구해낼 수 있을 것인가!

-
‘행복했던 순간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 떠올렸을 꿈이 귀주에게는 간단한 일이다.
눈을 감고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눈을 뜨면 그 시간에 가있다.
붙잡을 수 없이 흘러가 버리는 찰나의 행복을 몇 번이고 생생히 되새길 수 있는 것만으로
충분히 의미 있지 않으냐고? 주위를 둘러보기 전까지는 그랬다.

행복했던 과거로 돌아가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타인의 불행이 보이곤 했다.
학교 앞 문방구에서 대왕잉어를 뽑았던 아홉 살 귀주는
눈만 감았다 뜨면 영광의 순간으로 돌아가
햇빛을 받아 투명하게 빛나는 황금빛 대왕잉어를 다시 볼 수 있었지만,
같은 시간, 문방구 근처 골목에선 소녀가 목줄을 놓친 강아지가 오토바이에 치이고 말았다.
어린 귀주는 과거로 돌아가 어떻게든 사고를 막아보려 애썼지만
강아지를 붙잡을 수도 오토바이를 막을 수도 없었다.
특별한 능력을 선물 받은 이유가 있을 텐데, 의미 있게 능력을 쓰고 싶은데!
그 채워지지 않는 갈증 때문에 모친의 반대를 무릅쓰고 소방관이 된 거였다.

그런데 그 일이 터졌다.
귀주가 처음 부모가 된 날, 근처 고등학교에 불이 나 숱한 부모들이 아이를 잃었다.
귀주와 근무를 바꿔준 선배가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고, 그의 가족은 가장을 잃었다.
귀주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이, 그들에겐 가장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
단 한 사람이라도 구하고 싶었다.
다른 시간은 몰라도 그 시간은, 그 시간에서만큼은!
하지만 결국 아무도 구하지 못한 채 행복도 능력도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그 여자가 말한다.
“당신이 날 구했어요.”
어느 날 불쑥 나타난 수상한 그녀, 도다해.

도다해야말로 무너져가는 복씨 집안을 일으킬 구원자라고 믿는 복만흠,
귀주와의 재혼을 성급하게 밀어붙이고,
담장 높은 복씨 집안에 발을 들이게 되는 도다해.
그런데 복귀주 이 남자 좀 이상하다. 아니, 복씨 집안사람들 싹 다 이상하다.
오랜 세월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그들의 비밀,
복씨 집안 대대로 흐르는 축복(혹은 저주)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것은 바로... 초능력?! 근데 안타깝게도
현대인의 질병에 빠져 능력을 잃었다고??!!
“복씨 집안 유전병은 초능력이 아니라 망상증이겠지!!!”

-출처: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中-

희어로는아닙니다만-JTBC토일드라마 — -출처: JTBC 희어로는 아닙니다만-

희어로는 아닙니다만 등장인물

복귀주(장기용) 30대 중반, 남

과거로의 회귀 능력을 가진 귀주는 자신의 행복한 순간으로 돌아가며 그 시간을 되풀이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능력이 주는 쾌감과 함께 늘 해소되지 않는 갈증과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능력은 과거를 바꾸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 행복한 기억만을 되풀이하더라도 현재와 미래를 변화시킬 수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런 중에도, 딸이 태어난 특별한 순간은 귀주에게 가장 큰 행복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날, 근처 고등학교에서 불이 나고 많은 학생들이 희생되는 참사가 일어납니다. 이 사건을 막기 위해 귀주는 자신의 가족을 내버려 두고 현재를 버리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려고 애를 쓰지만, 끝내 실패하고 만다.

그 결과, 그의 행복은 물론 능력마저 잃게 됩니다. 이후 귀주는 절망에 빠진 채 삶을 지내고 있을 때, 생명의 은인 같은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 여자는 귀주에게 새로운 희망과 의미를 안겨줍니다. 이를 통해 귀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제는 자신의 능력을 다시금 타인을 위해 헌신하는 방향으로 나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다해(천우희) 3세, 여

다해는 봄에 태어난데, 부모는 그를 도다리로 이름 짓으려 했으나 뜻을 깨는 직원의 미묘한 개입으로 '다해'가 되었습니다. 어릴 적 모친은 다른 남자와 함께 떠나고, 부친은 술에 취해 길에서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열일곱에 혼자 남은 다해는 가족의 불행과 화재로 친구와 선생님을 잃게 되며 죄책감과 외로움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나 생존한 것은 화재에서 구해준 생명의 은인 덕분이었습니다. 이 사람을 통해 다해는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버티며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혼자라도 희망을 잃지 않았고, 가족의 중요성을 지키며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다해는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며 혼자라도 가족과 희망을 가슴 깊이 품고 살아가고자 합니다.

그런 다해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상대방의 마음을 흔들어 결정적인 순간에 "제 생명의 은인하고 닮으셨어요."라는 감동적인 발언을 꺼내는 것이 그의 필살기다.

복만흠(고두심) 귀주의 모친. 복씨 가문의 실세. 60대. 여

귀주는 예지몽 능력을 가졌지만 불면증에 시달리며 통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예지몽 능력으로는 로또 번호와 주식 그래프까지 꿈에 나오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다행히 아들 귀주의 안정과 행복을 바라는 데 그칩니다. 하지만 귀주의 능력을 가진 가문은 전쟁과 무능한 인간들의 악용으로 고통받고, 그중 소수만이 능력을 감추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귀주의 결혼은 꿈에 미래가 보이지 않아 처음부터 반대했지만, 아이를 낳게 된 후에는 가문의 운명을 수렁으로 몰아넣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아이는 아무런 능력도 보이지 않았고, 손녀도 예지몽 능력을 물려받지 못한 채 교통사고로 사망합니다. 이후 귀주는 불면증에 시달리며 꿈에서만 암흑만 보이는데, 이는 아들과 가문의 미래가 어둡다는 징조일지도 모른다.

복동희(수현) 귀주의 누나. 42세, 여

비만 때문에 하늘을 날지 못하는 비행능력의 소유자.

20대 때 모델로 활동했던 복동희는 가볍고 자유로운 삶을 즐기며 세상을 누볐습니다. 그러나 은퇴 후 몸이 무겁게 느껴져 활동할 수 없게 되자, 다양한 남성들과의 관계를 통해 살아가며 이를 버텨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래의 자아를 찾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도하고 있지만, 가족의 통제로 인해 여전히 답답함을 겪고 있습니다.

복동희의 출신 가문인 복씨 집안은 능력을 중시하는데, 그 중 하나인 복만흠이 다이어트를 강요했던 것입니다. 이는 복동희가 최정상 모델이 될 수 있었지만, 여전히 가족의 통제가 끝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결혼을 통해 가문의 운명을 이어받을 후손을 낳으라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씨 집안의 재산을 노리는 경쟁자로 귀주의 재혼상대인 도다해가 나타납니다. 그의 등장은 복씨 집안을 뒤흔들며 의심과 불안을 불러일으킵니다. 도다해의 실제 정체와 의도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하는 복동희는 그의 심장을 되찾기 위해 행동합니다. 도다해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하지만, 복동희의 욕심과 경쟁자인 도다해 사이에는 막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복이나(박소이) 귀주의 딸. 14세, 여

복씨 집안에서 대대로 전해져 오는 초능력이 중학생이 되도록 나타나지 않아 걱정하는 할머니는 스마트폰에 중독된 고도근시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자신이 투명인간이라고 느껴지는데, 학교에서 아무도 그녀와 말을 나누려 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할머니는 선조의 초능력에는 관심 없으며 스마트폰과 고도근시로 인해 종일 핸드폰만 들여다보는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엄순구(오만석) 귀주의 부친. 61세, 남

천애고아 출신으로 어릴 적부터 복씨 집안에 들어와 스물 살에 복씨 집안 외동딸인 복만흠과 결혼한 남편은 복씨 집안의 비밀을 지키면서 조용히 요리, 빨래, 청소 등을 도맡아 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의 운명에 만족하며 타인을 돌보며 행복을 느끼는 타입입니다. 부모가 없는 외동딸로 시집온 다해에게 동질감을 느끼며 따뜻한 시아버지가 되어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